【 앵커멘트 】<br /> 지난해, 사상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앞서는 '인구 데드크로스'가 일어났죠.<br /> 인구 절벽이 현실화되며 초·중·고등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.<br /> 데이터 분석 결과, 2034년에는 전국 학교의 1/3이 미니학교가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 데이터M, 민경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한때 전교생 500명으로 가득했던 학교가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 지난해 졸업생 수가 38명으로 급감하며, 결국 폐교한 서울 염강초등학교입니다.<br /> <br /> 지방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.<br /><br /> 출산율 저하에 인구 유출까지 겹치며 학생들은 더욱 빠르게 사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스탠딩 : 민경영 / 데이터 전문 기자<br />- "7명의 졸업생을 끝으로 지난 2017년 폐교한 경북 봉화군의 법전중학교입니다. 이곳 경상북도에서 지난 10년간 문을 닫은 학교는 총 110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습니다."<br /> <br />▶ 인터뷰(☎) : 김창환 / 한국교육개발원 단장...